[단독]광운대 역세권 개발 본격화...'서울원 아이파크' 새 브랜드

광운대 개발 'H1 프로젝트' 속도내며 명칭 선점 나서
하반기 착공...주거·상업·업무시설 등 사업비만 4.5조

'서울원' 상표 출원.(특허청 제공)
'서울원' 상표 출원.(특허청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김진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 물류부지 일대 약 15만㎡ 철도시설에 복합타운 건설하는 'H1 프로젝트'(에이치원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면서 명칭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27일 특허청에 '서울원', 'SEOUL 1', 'SEOUL ONE', '서울園(원)' 등의 상표를 출원했다. 현재 상표 심사 대기 중이다.

서울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이 검토 중인 복합 단지 이름이다. 이름에 '아이파크'가 들어선 만큼 새로운 브랜드로 사업에 힘을 싣는 것으로 보인다.

광운대역 물류부지에는 상업·업무시설(1만 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만 약 4조 5000억 원 규모다.

특히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 7722㎡)에는 8개 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 공동주택 3072세대가 들어선다.

올해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붙일 네이밍 검토 대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HDC현대산업개발 제공)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이달 23일에는 서울시, 노원구와 '광운대역 물류부지 동북권 신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아가 HDC현대산업개발은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와 공공용지(1만 916㎡)도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 공모를 준비 중이다.

현재 용산역 민자역사에 있는 본사 근무 인원은 1800여 명으로 본사가 옮겨올 경우 강북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의 사활이 걸린 사업인 만큼 핵심 계열사가 대부분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HDC아이파크몰과 호텔HDC, HDC리조트, HDC랩스 등 유통·호텔·IT부문이 거론된다.

착공 목표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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