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파주에 이어 4개월 만

1200마리 사육…살처분 조치

 대구 북구 검단동 축산물도매시장 입구에서 출입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 북구 검단동 축산물도매시장 입구에서 출입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21일 강원 철원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강원 철원 양돈농장에서 양성축이 확인됐다.

지난 1월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이후 4개월여 만이다.

1200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던 해당 농장에 폐사 등이 발생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던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고,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화천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중수본은 이날 오후 8시부터 23일 오후 8시까지 48시간 동안 강원(철원, 화천), 경기(김포·파주·연천·고양·양주·동두천·포천), 인천(강화)지역(총 10개 시·군)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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