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50돌 맞아…세계적 종자 강국 도약 추진

정부 보급종 공급률 52%로 끌어올려…품종보호출원 세계 9위
22일 aT센터서 기념식 개최…유공자 10명 표창

국립종자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수를 진행했다.(종자원 제공)
국립종자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수를 진행했다.(종자원 제공)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국립종자원은 22일 서울 aT센터에서 '국립종자원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종자원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종자원은 대한민국 식량 생산을 높이기 위해 1974년 11월 국립종자공급소로 설립됐다.

담당 업무는 정부 보급종 생산·공급 중심에서 식물 신품종 육성자 권리보호, 종자산업 육성 지원, 종자검정연구,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종자산업 전반으로 다양화했다.

종자원은 1976년 4.3%였던 식량작물의 정부 보급종 공급률을 2023년 52%까지 끌어올렸다. 2002년 1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50번째 회원국 가입 20년 만에 UPOV 회원국(78개국) 중 품종보호출원 건수 세계 9위, 등록 건수 세계 8위를 기록했다.

2019년부터 종자 전문인력은 195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8000명을 양성하기도 했다.

또 해외현지 품종전시포 운영 등 국내 종자기업 수출을 지원하고 국내 종자시장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지난해까지 1만여 건의 종자품질·유전자분석·병리검정 수행으로 고품질 종자의 국내외 유통을 지원했다.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종자원은 세계 10위의 종자기업 육성 등 세계적 종자 강국 도약을 추진한다. 종자산업은 급격한 세계 기후변화, 식량 위기, 종자시장의 국제화로 중요성은 더욱 강화되고 있는 만큼 역할 강화와 업무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종자원은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10명에 대한 유공자를 표창한다. 특히 종자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국립종자원 미래 100년을 위한 발전 토론회’를 열어 종자산업 부가가치 확대, 농업분야 지식재산 활성화 등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립종자원이 지난 50년간의 빛나는 성과 위에 새로운 5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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