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한은, 기준금리 3.5% 동결 유력…성장률 전망치는 올릴 듯

뉴스1 설문조사사 한은 성장률 2.1→2.4% 상향 전망
최상목 부총리, G7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출국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4.1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4.1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3일 통화정책방향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9%)이 석 달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유가와 농식품 가격이 불안정해 현 수준인 연 3.50%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동결하면 11회 연속 동결이다.

같은 날 한은은 수정경제전망도 내놓는다. 당초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3% 성장하며 시장 예상을 두배 가량 웃돌았기 때문에 2%대 중반대로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기구,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일제히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한은 역시 전망치를 상향할 것이라는 분석이 강하다.

<뉴스1>이 증권사 소속 전문가 10명에게 설문한 결과, 한은은 기존 2.1%에서 2.4%(전문가 예상치 평균)로 0.3%포인트(p)를 상향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오는 22일 이탈리아 스트레사로 출국한다.

이번 G7 회의 참석은 지난 2월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최 부총리와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잔카를로 조르제티 재무장관의 면담을 통해 성사됐다.

통계청은 23일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가계동향조사는 가구의 소득·지출 통계와 가계수지 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도 지속된 고물가·고금리가 가계의 주머니 사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직전 조사인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가계의 실질소득은 0.5%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지출은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와 고금리에 지출이 더 많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소득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것으로로 집계됐으며, 근로소득(-1.9%), 사업소득(-1.7%) 등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같은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한국경제학회와 함께 국민연금 개혁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바람직한 국민연금 개혁 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충분한 노후소득 보장, 연금재정의 지속성, 세대 간 형평성 등 여러 연금 개혁 목표의 달성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전문가들이 모여 바람직한 연금 개혁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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