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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나선시대표단, 연해주 방문 후 귀국…"양국 지역관계 발전 강화 계기"

6박7일 일정 마무리…나선-블라디 여객 철도 재개 가능성
주북 러시아 대사관 "양국 지역관계 발전 강화 계기"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24-05-19 09:27 송고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2018.5.28/뉴스1 © News1 김대벽 기자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2018.5.28/뉴스1 © News1 김대벽 기자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했던 북한 나선시 대표단이 6박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를 계기로 북한 나선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간 여객열차 재개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나선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신창일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나선시 인민위원회 대표단이 러시아 연방 연해변강(연해주)을 방문하고 지난 18일 열차로 귀국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들 나선시 대표단은 지난 12일 열차를 타고 나선시를 출발했다.

노동신문은 이들의 일정을 출발 및 귀국으로 간단하게 소개했을 뿐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보도하지는 않았다.

다만 나선시 대표단의 방러 일정 중 러시아 연해주 측을 통해 '북러 여객열차 운행'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다.
올레그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는 지난 13일 나선시 대표단과의 회의 후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나선 지역 간 여객 철도가 재개될 것"이라면서 "여객 열차 재개 준비가 됐으며, 이 철도는 북한과 연해주 주민 모두를 편리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러 간 정기적인 철도 운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 중단됐는데, 이후 지난 2022년 11월 화물 철도가 재개됐다.

이번 나선시 대표단의 방문으로 여객 철도 재개의 가능성도 열린 것이다.

여객 철도가 재개된다면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입원 중 하나인 해외 노동자 파견은 대북 제재 위반이다.

북러는 지난해 9월 정상회담 이후 정치와 군사 부문을 비롯해 경제·관광·문화·스포츠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나선시 대표단이 연해주를 방문한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방문은 양국 지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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