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또 올랐다…"평당 3884만 원"

전월 대비 2.36% 상승…"건설 공사비 상승 여파"
84㎡ '국평' 받으려면 최소 9억 8868만 원 필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둔촌주공 재건축 건설현장의 모습. 2024.2.2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둔촌주공 재건축 건설현장의 모습. 2024.2.2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평당 분양가격은 평균 3884만1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당(3.3㎡)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평균 1875만 3900원으로 조사됐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단위: 천원/㎡)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단위: 천원/㎡)

특히 서울 분양가격은 평당 3884만 1000원으로 전월 대비 2.36%, 1년 전 대비 26.75%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국민평형(국평)으로 불리는 전용 84㎡(34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최소 9억 8868만 원이 필요한 셈입니다.

이처럼 전국의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된 이유는 최근 몇 년 새 공사비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시멘트의 경우 주요 원자재인 유연탄 가격과 전기요금 인상, 공장 내 친환경설비 설치 비용 등으로 최근 3년간 42.1% 급등했다. 시멘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레미콘 가격도 같은 기준 32% 상승했다. 공급원이 부족해지면서 골재 값은 지난 3년간 36.5% 뛰었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단위: 세대)
권역별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단위: 세대)

이와 함께 4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7847가구로 전년 동월(9243가)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7428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5598가구, 기타 지방은 4821가구가 신규로 분양됐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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