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에 최선…민생 꼼꼼하게 챙길 것"(종합)

봉축 법요식 참석… "대한민국 위기 이겨내게 모든 노력 다할 것"
"한국불교, 젊은 세대 마음 끌어당기고 세계인들에게도 큰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며 불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5.15/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며 불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5.15/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늘 부처님의 마음을 새기면서 올바른 국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법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안팎으로 어려움이 큰 지금,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이 이 나라에 큰 빛이 돼 평화롭고 행복한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기를 서원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의 손을 더 따뜻하게 잡아드리고,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국민의 행복을 더욱 키울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위기를 이겨내고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최근에는 한국불교가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세계인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템플스테이, 선명상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으로 국민의 마음 건강을 챙기고 문화적 다양성과 생명 존중의 정신을 널리 전해 온 결과"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보살피는 불교계의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 및 나옹선사,지공선사의 사리가 지난 4월 18일 100년 만에 고국으로 반환된 것을 언급하며 "환지본처를 위해 애써주신 스님 여러분과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한국불교의 문화와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축사에 앞서 진행된 봉축 법요식은 조계사 연합합창단의 삼귀의례(三歸依禮)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낭송, 관불, 마정수기 봉행, 찬불가 순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원로의장 자광스님과 함께 모든 국민에게 행복이 가득하기를 서원하며 헌등했다.

행사에는 조계종의 정신적 지주인 종정 성파대종사, 총무원장 진우스님, 대덕스님 등 불교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와 싱하이밍 중국대사를 비롯한 각국 외교대사 등도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인성환 안보2차장 등이 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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