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에 갇힌 비트코인…여름까지 횡보세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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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6만달러~6만1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이 지루한 박스권에 갇혔으며, 박스권이 여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말 비트코인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5% 정도 급락, 6만달러 붕괴를 위협했었다.

비트코인 지난 3월 14일 7만3000달러 이상으로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4월 20일 반감기를 전후해 가격이 급락, 최근에는 6만달러에서 6만1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적끈적해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횡보세가 여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 찰스 에드워즈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죽을 정도로 지루한 박스권에 갇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박스권이 향후 6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업체 비트파이넥스도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최근 약세는 금리 인하 기대가 완화되면서 미국 달러가 급등하는 가운데 발생했다"며 "이러한 소강상태가 초여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물론 비트코인이 횡보세에 빠졌지만 바닥을 쳤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으나 시장 전문가 대부분은 앞으로 상당 기간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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