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정관장, 7년 만에 '봄배구' 눈앞…오늘 IBK-흥국전서 확정 가능

현재 4위 GS에 7점 차 3위
5위 IBK가 오늘 3점 못 따면 최소 4위 확보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정관장의 경기에서 정관장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2.16/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정관장의 경기에서 정관장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2.16/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7년 만의 '봄배구'를 앞두고 있다. 5일 펼쳐지는 IBK기업은행-흥국생명전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5일 현재 정관장은 승점 58(19승14패)로 현대건설(승점 73), 흥국생명(승점 70)에 이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4위 GS칼텍스(승점 51), 5위인 IBK기업은행(승점 46)과도 제법 차이가 있다.

정관장은 이날 IBK가 승점 3을 획득하지 못하면 최소 4위를 확보, 2016-17시즌 이후 7년 만의 봄 배구 무대를 밟게 된다.

현재 32경기를 치른 IBK가 이날 풀세트 끝에 승리해서 2점을 추가할 경우 48점이 되는데,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57점으로 정관장을 넘어서지 못한다.

GS가 남은 3경기를 다 승리해서 60점이 되더라도 정관장이 남은 경기를 다 패한다는 가정 하에 최소 준플레이오프 이상은 가능하다. 여자부의 경우 3~4위 격차가 3점 이하일 경우 단판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며, 4점 이상일 경우 3위 팀은 준플레이오프 없이 PO로 직행하게 된다.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2023-24 도드람 V-리그'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정관장배구단 제공) 2023.12.24/뉴스1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2023-24 도드람 V-리그'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정관장배구단 제공) 2023.12.24/뉴스1

현대건설(승점 73)과 흥국생명(승점 70)의 불꽃 튀는 선두 쟁탈전도 흥미롭지만 최근 여자부에서는 정관장의 기세가 가장 뜨겁다.

정관장은 최근 6연승을 질주하며 3위 굳히기에 나섰다. 6라운드 들어 선두인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을 모두 잡아냈다. 지난 시즌 3위였던 한국도로공사가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것처럼 기세만 봤을 때 정관장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기세가 좋은 정관장은 내친김에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플레이오프로 나서길 기대하고 있다. 정관장은 오는 7일 안방인 대전에서 GS칼텍스와 홈경기를 치르는데, 여기서 승리하면 2경기를 남겨두고 GS와 10점까지 벌어져 준플레이오프를 지워버릴 수 있다.

2016-17시즌 이후 유독 봄 배구와 인연이 없었던 정관장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많은 팬이 주목하고 있다.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정관장의 경기에서 정관장 이소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4.2.16/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정관장의 경기에서 정관장 이소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4.2.16/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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