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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위원장 "임시 체제 없이 정식 감독 쪽에 무게…국내 감독 비중↑"

"외부 압력 없이 소신껏 선발하겠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안영준 기자 | 2024-02-21 16:53 송고
정해성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차 전력강화위원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갖고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024.2.2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정해성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차 전력강화위원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갖고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024.2.2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정해성 신임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이 빠르게 차기 사령탑을 선임해 3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부터 정식 감독 체제로 팀을 운영하는 것에 무게를 뒀다.
정해성 위원장은 21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1차 회의를 진행한 뒤 취재진 앞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자질과 요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첫 회의부터 3월 월드컵 예선을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할지, 정식 감독 체제로 운영할지 많은 논의가 있었다"면서 "현재까지는 정식 감독 선임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 수장을 잃은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월 21일(홈)과 26일(원정) 태국과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다음 A매치까지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전력강화위원회는 새로운 감독 선임 방식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정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임시 감독 체제을 거치는 것보다는 정식 감독을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면서 "위원들이 3월 2경기부터 빠르게 팀을 다져나가야 팀이 단단해진다며 6월 A매치 기간까지 미루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임시 감독은 단 2경기만 치러야 하는데, 과연 이를 수행할 지도자가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위원은 시간을 두고 신중한 절차를 거쳐 정식 감독을 선임하자고 주장했다. 6월까지 감독 선임 작업이 이뤄져도 월드컵 예선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해성 위원장은 "처음으로 회의를 소집해 의견을 모았던 만큼 다시 논의를 거쳐 (3월은)임시감독 체제로 갈 여지도 있다"며 일단 문을 열어뒀다.

정해성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차 전력강화위원회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갖고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024.2.2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정해성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차 전력강화위원회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갖고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024.2.2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전력강화위는 모든 감독을 대상으로 문을 열어두고 다양한 후보들에게 접근할 예정이다.

정해성 위원장은 "국내 감독, 해외 감독 모두 후보가 될 수 있다. 국내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파악이 돼 있을 것이다. 국내 감독 중에서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지도자는 물론 K리그에 몸담은 지도자도 후보에 오를 수 있다"면서 "만약 K리그에 속한 지도자로 결정이 된다면 협회가 구단에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라며 국내 감독 지도자 선임에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전력강화위원회는 신임 감독의 요건으로 △전술적 역량 △선수 육성 △풍부한 경험 △원활한 소통 △리더십 △코칭스태프 구성 능력 등을 꼽았다. 정 위원장은 "모든 조건에 부합되는 지도자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자질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해성 위원장은 "앞서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 때는 외부에 있어 정확한 사정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감독 선임 과정에서 외부의 압력은 없을 것"이라면서 "심도 있게 논의해서 가장 적절한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하겠다"며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빠르게 감독 선임을 위해 움직인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는 24일 2차 회의를 진행, 신임 감독 후보 리스트를 추리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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