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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우주에서도 이어진다…'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 개최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3-11-08 16:16 송고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11.8/뉴스1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11.8/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 상무부와 함께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2년 12월 '제3차 한-미 민간우주대화'와 2023년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우주산업 협력의 후속 조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의 시라그 파리크(Chirag Parikh) 사무총장, 상무부의 마이클 씨 모건(Michael C. Morgan) 환경관측 및 예측 차관보 등을 비롯해 국무부, 국방부, 교통부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과 국가우주위원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의 첫 순서로 과기정통부는 한국의 우주산업 활성화 정책과 함께 우주항공청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미국 상무부·교통부·국방부가 우주상업, 우주탐사 등 우주 분야의 정책과 계획을 소개했다.

양국 우주기업들이 참여한 주제 발표 및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한-미 우주기업들의 양국 우주 사업 상호 참여 △정부의 산업 파트너십 강화 지원 △우주 분야 공급망 강화 △지구 저궤도의 상업적 활용과 달 탐사 협력 등이 논의됐다.

양국은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논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성명을 바탕으로 한-미 우주기업 간 협력이 촉진돼 우리 기업들이 미국 기업과 함께 우주 분야 신시장을 개척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양국 간 우주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고위급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주산업 분야에서의 한-미 동맹을 공고화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중대한 계기"라며 "우주항공청이 설립된다면 정부 차원에서 양국 우주기업 간 협업을 적극 지원해 우리나라의 우주경제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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