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증시 급변, 공매도 때문? 동의 못해…'총선용' 아냐"

'총선용 행보' 지적엔 "불법 공매도 만연해 법 요건 따라 한 것"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금융복지센터 청년동행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진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금융복지센터 청년동행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진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김정현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전면 금지가 시행된 6일부터 주식 시장이 급변한 것과 관련해 "공매도가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겠지만, 이것 때문이라고 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7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방문 일정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공매도 금지가 증시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입장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 가격 변수는 주가, 환율, 금리로 보통 3가지인데 예측하지 못한다"며 "엄청나게 많은 요인이 있기 때문에, 어제 가격이 오르고 오늘 내렸는데 굉장히 많은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매도 금지가 총선용 행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거듭 부인했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는 국민들이 원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법에 공매도를 제한할 수 있는 어떤 요건이 있다"며 "여러 불안 상황에서 불법 공매도가 만연했고, 공정한 가격 형성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상황을) 보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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