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또 5% 급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52%↑(종합)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5% 가까이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랠리함에 따라 필라데피아반도체지수도 1.52%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1.52% 상승한 373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1월 이래 최고치다.

이는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했기 때문이다.

◇ 엔비디아 또 5% 급등 : 전일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가 오늘도 5% 가까이 급등,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81% 급등한 429.97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620억 달러로 늘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도 엔비디아가 랠래한 것은 증권사 분석가가 엔비디아가 가격 결정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경쟁사 AMD도 AI용 반도체를 공개하고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키뱅크 캐피털 마켓의 주식 분석가인 존 빈은 “AMD가 새로운 AI용 반도체를 발표하고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엔비디아가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어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평가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오늘도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엔비디아는 시총 1조 달러를 돌파, 반도체 기업 최초로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으며, 전세계 시총 6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 골드만삭스 목표가 상향, AMD 2.25% 상승 : 이날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거래일보다 2.25% 상승한 127.33 달러를 기록했다.

AMD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AMD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일단 이날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이 업체의 목표가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AI용 칩의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며 AMD 목표가를 97 달러에서 137 달러로 상향했다.

골드만의 분석가 토시야 하리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AMD가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믿을 만한 AI용 칩 생산 업체"라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이외에 아마존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AMD의 AI용 칩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전일 AMD는 ‘MI300’이라고 명명한 새로운 AI용 칩을 발표하며 선발업체인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인텔도 5% 급등 : 이들 이외에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인텔도 4.92% 급등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 주가 랠리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5% 이상 상승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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