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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화요일 체포될 것 같다…항의 시위 해 달라”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3-03-19 06:04 송고 | 2023-03-19 06:07 최종수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 (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대번포트의 극장에서 교육 정책 관련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화요일 체포될 것 같다며 지지자들에게 대규모 항의시위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 지방검찰청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다음 주 화요일 맨해튼 대배심에서 증언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는 형사 기소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입을 막기 위해 13만 달러(약 1억7000만원)의 합의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기소된다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이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기소되더라도 2024년 대선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그가 대규모 시위를 촉구함에 따라 워싱턴 정가가 다시 시끄러워질 전망이다. 그는 보수주의자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추종자들은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을 점령하기도 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워싱턴 의회에 점거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그의 광적인 추종자들이 이번에도 물의를 일으킬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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