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강원랜드는 1일 강원 하이원 그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슬로베니아에 있는 국제 슬롯머신관리시스템(SMS) 전문업체 어드밴시스 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엔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와 즐라코 바이스 어드밴시스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강원랜드는 자체 제작한 'KL사베리' 슬롯머신을 어드밴시스와 협력해 유럽을 대상으로 판매·홍보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시아 SMS시장에도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양사는 SMS 개발·유지보수 기술협력과 로드맵, 최근 트렌드인 비대면 카지노 시스템 개발과 기술·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마케팅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어드밴시스는 유럽에서 최근 3년간 신용평가 등급 트리플A, 5년 연속 프랑스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회사다. 미국·호주·아시아에서 통용 가능한 슬롯머신과 테이블게임 관리시스템 인증을 보유했다.

어드밴시스의 SMS '넥시오 4.0'은 최신 웹 기반 시스템으로 PC·모바일로도 확장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4개 대륙 35개국, 300개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3만대가 운영되고 있다.

이삼걸 대표는 "강원랜드 신성장동력인 슬롯머신 제조사업이 더 탄력을 받게 됐다"며 "어드밴시스와 협력해 KL사베리 머신의 세계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비대면 카지노 시스템 등 기술력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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