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다발 싸들고 왔더라"…아픈 송대관 울린 짠돌이 태진아

본문 이미지 - KBS1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KBS1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수 송대관이 태진아에게 진한 형제애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송대관이 출연해 태진아의 미담을 전했다.

먼저 송대관은 "내가 전국 콘서트로 한참 바쁠 때 수술을 했다"며 2019년 받았던 위 수술을 언급했다. 그는 "살다 보니 아플 때도 있다. 내가 전국투어를 하고 있을 때 아팠다. 위 수술을 했는데 수술하고 나니 공연이 중단됐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태진아가 내게 엄살이라고 하길래 답답해서 보여줬다"며 "태진아가 깜짝 놀라 당분간 노래도 하지 말고 편안하게 지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송대관은 "속으로는 '아픈데 편하게 지내라는 게 대체 뭔 소린가' 생각했다"며 "그런데 이튿날 생활비, 치료비로 쓰라고 돈을 한 다발 갖고 와 편안하게 지내라고 하더라"라고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또 "당시 '아 얘가 뭘 주려고 마음먹었던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받고 '저 짠돌이가 이런 돈을 갖고 다녀?'하는 생각과 함께 큰 감격에 눈물을 쏟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송대관은 "어차피 내 덕에 먹고 사는 친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송대관은 전성기 시절 출연료가 3000만원이 넘었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1946년생인 송대관은 1975년 노래 '해뜰날'이 대성공을 거두며 전성기를 맞았다. 송대관은 500억대의 재산을 갖고 있었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는 아내과 결혼 이후 슬하에 아들 2명을 자녀로 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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