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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대기업 컬래버" 개방형 혁신 우수사례 한 자리에

중기부, 2022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 개최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2022-12-07 12:00 송고
사진은 지난달 열린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 데이. 기사와 무관. © News1 박지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동 사업을 통해 개방형 혁신의 우수 모델을 제시한 60개 스타트업을 시상했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수요를 매칭하고, 후속 연계 지원을 통해 기업 간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는 상생협력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문제해결형(Top-Down)과 자율제안형(Bottom-Up) 두 가지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제해결형은 수요기업인 대기업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제시하면 스타트업이 해결책을 제공해 함께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고 자율제안형은 스타트업이 먼저 비즈니스 모델(BM)을 제시하면 대기업 등이 협력해 새로운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는 방식이다.

2월부터 분야별 공모를 통해 총 889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14.8:1의 치열한 경쟁 속에 경합을 벌였으며, 이번 성과공유회에서의 시상식을 끝으로 약 10개월 동안 최종 60개 스타트업을 선정함으로써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각 방식을 통한 분야별 선정현황과 주요 우수사례는 다음과 같다.

서한과 스타트업 에이디가 '가상공간을 활용한 주거문화 개선'을 과제로 '인공지능·확장현실 기술을통한 인테리어 제안 플랫폼'을 개발했고, 롯데정보통신과 스타트업 인스유틸이 자연어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한 텍스트 증강 모델을 목표로 한국어 도메인 데이터 증강 플랫폼 기술을 통한 딥러닝 문장분석 서비스 개발에 협력했다.

이외에도 SK에코플랜트와 스타트업 위드엠텍은 소각재를 재활용한 친환경 에코시멘트·콘크리트를 만드는 'Tech Open Collaboration'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 심플리케어바이오와 오메가-3 기능성을 축산종의 사료에 급여해 유효성분을 극대화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

과제별(프로그램별) 최우수 기업(대상)으로 선정된 19개사에는 중기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민관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의미하는 세리머니 등도 진행된다.

이어진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파이어사이드챗, 스타트업 IR피칭,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발표 등 사업 참여를 통한 개방형 혁신 우수사례 및 성과 공유·확산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영 장관은 "내년부터는 새로운 온라인 중개시스템인 메타버스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액셀러레이터·VC 등 스타트업 지원기관이 유망 스타트업과 기업 간 중개와 협업에 참여토록 해 기업이 혁신파트너를 손쉽게 탐색하고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스타트업이 보유한 우수 사업화 성과물이 잘 활용되도록 하고 기업 간 협업이 필요한 상황에서 수요와 공급이 원활히 이어지는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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