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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현희 "7년전 투자 시작, 시드머니의 10배 벌었다"

유튜브 '김짠부 재테크'·'싱글파이어' 8일 영상 출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12-09 12:25 송고 | 2022-04-15 10:50 최종수정
유튜브 채널 '김짠부 재테크' 영상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채널 '김짠부 재테크' 영상 갈무리 © 뉴스1

개그맨 황현희가 투자로 큰 성공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김짠부 재테크'에는 '부자가 되고 싶은 2030에게 해주는 조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는 황현희가 출연해 자신의 투자 철학에 대한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현희는 "저는 좀 열 받는게 20대 30대 청년들에게 '아프니깐 청춘이다' '걱정말아요 그대, 잘될거예요' 이렇게 추상적으로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는데, 앨빈 토플러는 '한국의 청소년들은 앞으로 없어질수도 있는 직업을 위해 15시간 동안 공부로 투자한다'라고 얘기했었다"라며 "그렇게 솔직한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 어른들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황현희는 20대에게 조언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열일 제쳐두고 노동으로써 모을 수 있을 만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시드 머니를 모으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최소 1억 이상의 시드 머니를 모았다면 투자를 과감하게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황현희는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2004년도에 데뷔했으니 스물다섯살에 데뷔했다"라며 "'개그콘서트'에서 쫓겨나던 때는 서른다섯살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이 일을 평생 할 줄 알았고, 이 돈을 평생 벌줄 알았던 게 착각이었다"라며 "그렇게 실업자가 됐다"라고 말했다.

황현희는 "나만의 공부를 시작해보자 해서 온갖 책들을 읽었다"라며 "최소한 150권 정도는 본 것 같고 2년 동안 공부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렇게 하다보니 판이 돌아가는 사이클을 알겠더라"라며 "이후에 2016년에 개그맨 하면서 모아놨던 시드 머니를 다 끌어모아서 부동산에 투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의 아파트 몇 개를 샀고, 그러고 나서 투자를 떠났다"라며 "이거는 뭐 김장 김치라고 생각하고 '알아서 익어라'라고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하루에 여덟시간씩 공부했다는 황현희는 2020년 3월 코로나19 상황이 시작되자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황현희는 그렇게 투자로 돈을 모아 "지금 아무 일도 안 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자라는 아들을 온전히 지켜볼 수 있다"라며 "일주일에 한 번씩 여행을 다니는데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상황"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현희는 다른 유튜브 채널인 '싱글파이어'에 8일 게재된 영상에도 출연해 부동산과 주식 외에 암호화폐에도 펀드하듯이 차곡차곡 투자했다고 밝혔다. 황현희는 이 영상에서는 "투자를 시작해서 7년 동안 번돈은 투자의 시드머니로 봤을 때 10배가 넘는다"라며 "2014년 당시 용산에 전세를 살고 있을 정도의 금액이 나의 시드머니였다"라고 전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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