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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뒷심' 임성재, 최종 라운드 8언더파…더 CJ컵 개인 최고 성적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10-18 07:41 송고 | 2021-10-18 08:01 최종수정
임성재가 18일(한국시간) PGA투어 더 CJ컵 최종 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임성재가 18일(한국시간) PGA투어 더 CJ컵 최종 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왼쪽 손목 통증을 극복하고 더 CJ컵에서 개인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오전 7시20분 현재 공동 5위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대로 대회를 마친다면 임성재는 더 CJ컵 개인 역대 최고 성적(종전 2019년 공동 39위)을 갈아 치우게 된다.

임성재는 지난주 슈라이너스 아동 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지막날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톱10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첫홀부터 칩인 이글을 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 기운이 마지막까지 유지돼 많은 버디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처음의 기운이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지난주 우승이 심리적으로 힘이 된 것 같다. 자신감이 붙었다"며 "오늘도 최대한 많이 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 불참을 결정했다. 이유는 손목 부상 때문이다.

임성재는 "이번 주 첫날부터 손목이 불편한 상황에서 경기했다. 조금씩 괜찮아지기는 했지만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아 (불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휴식을 취한 임성재는 PGA투어 1~2개 대회에 더 출전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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