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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호라산 "폭탄 테러로 탈레반 전사 35명 사상"…배후 주장

18~19일, 잘랄라바드서 폭탄 테러 발생…탈레반 전사 15명 숨져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1-09-20 11:59 송고
탈레반이 아프간을 점령한 가운데 전사들은 깃발을 들고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탈레반이 아프간을 점령한 가운데 전사들은 깃발을 들고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이슬람국가의 아프간 지부 IS-호라산(IS-K)은 자신이 최근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의 배후임을 밝혔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IS-K는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 3차례 폭탄 공격과 19일 1차례 공격으로 탈레반 전사 15명 이상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공격이 수도 카불을 오가는 잘랄라바드 인터체인지(IC)에서 발생했으며, 부상당한 탈레반 전사는 폭발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IS와 탈레반 모두 강경 수니파 무장 조직이지만 종교와 전략 문제에서 이견으로 유혈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아프간 카불 공항 외곽에서는 IS-K에 의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 명이 숨졌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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