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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우주방위사업 전담팀 가동…향후 10년간 16조 투자

우주방위사업 법·제도 마련…'마스터플랜' 수립
국방 위성 분야 핵심 기술 개발에 1조6000억 투입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2021-08-19 17:51 송고
주 방위사업 발전 전담팀 주요 과제. (방사청 제공) © 뉴스1
주 방위사업 발전 전담팀 주요 과제. (방사청 제공) © 뉴스1

방위사업청이 우주 분야 방위사업 업무를 총괄하는 '우주 방위사업 발전 전담팀'을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날 서형진 방사청 차장을 단장으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국방분야 우주 업무를 담당하는 전 기관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개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전담팀을 통해 우주방위사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법과 제도,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조직과 인력 등을 설계할 예정이다.

또 유관 기관과 협업을 통해 우주 방위사업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우주 방위산업 육성 방안 모색과 우주 관련 대외 메시지 관리 등 업무를 총괄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방사청은 관련기관 의견을 종합해 제도와 기술, 시설·인프라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우주 방위사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관련 업계와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사청은 지난 5월 미사일 사거리 제한 해제 이후, 국방 분야 우주개발의 가속화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향후 10년간 국방 분야에서만 총 16조원 규모의 우주 개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방사청은 앞서 지난 11일 수립한 '위성 산업화를 위한 국방 분야 추진전략'에서 우리 스스로 위성을 개발할 수 있는 국방 위성 분야 핵심 기술 개발에만 향후 10년간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형진 방위사업청 차장은 "우주개발의 핵심은 안보, 과학기술, 산업 차원에서 상호 유기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우주 방위사업 발전 전담팀을 통해 국방 분야에서 국가 우주개발 역량 발전과 우주산업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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