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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꼬꼬마양배추 김치' 일본 수출길 올랐다…연말까지 100t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21-08-03 14:50 송고
군산 꼬꼬마양배추 김치인 '타마나코마치(미인양배추)'가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뉴스1
군산 꼬꼬마양배추 김치인 '타마나코마치(미인양배추)'가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뉴스1

전북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군산에서 재배한 '꼬꼬마양배추(소형양배추)'를 주원료로 한 김치가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2018년부터 군산에서 재배를 시작한 꼬꼬마양배추는 기존 3㎏이상 되는 커다란 양배추와는 달리 무게 1㎏ 내외의 소형양배추로 핵가족화에 맞춰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함으로써 단기간에 해외수출과 국내시장에 진입했다.

시는 부가가치를 높이고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꼬꼬마양배추를 원료로 한 가공제품 개발에도 주력한 끝에 김치를 개발, 일본에 수출을 하게 됐다.

꼬꼬마양배추 김치의 일본 수출은 유통업체인 ㈜삼부자컴퍼니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시제품 생산과 식미 테스트를 거쳐 최종적으로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로 만들어졌다.

지난 1일 8.2t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0t의 김치를 '타마나코마치(미인양배추)' 브랜드로 일본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300t까지 수출량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채행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산의 효자농산물로 자리잡고 있는 꼬꼬마양배추를 원료로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인 김치를 수출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일본 외에 대만까지도 수출 국가를 확대하고 관련 제품과 판매망도 다양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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