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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건강 보양식 '민어·문어·미꾸라지'…8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

민어 '단백질·칼슘' 풍부, 문어 '고단백·저지방·저열량' 식품, 미꾸라지 '몸에 좋은 영양성분' 많아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021-08-01 11:00 송고
(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수산물로 무더위를 이겨낼 건강 보양식인 '민어, 문어, 미꾸라지'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여름 대표 보양 수산물인 민어는 산란을 앞둔 여름철에 살이 올라 영양이 풍부하고, 그 맛도 깊어진다. '민어'의 '민'은 백성(民)을 뜻하는 것으로 옛날에는 백성 모두와 나눌 만큼 흔하고 맛좋은 물고기라 했지만, 지금은 흔하지 않아 귀한 대접을 받는 고급어종이 되었다.  

민어에 풍부한 단백질과 칼슘, 인 등은 어린이 성장·발육과 노인의 기력 회복에 특효이며, 라이신, 류신과 같은 필수아미노산과 함황아민노산이 풍부해 무더위로 인한 피로감을 덜어주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민어의 부레는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공존하는 특유의 식감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별미로 손꼽힌다.

문어는 어느 계절에 먹어도 좋지만, 무더위에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에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주변의 색으로 위장을 하거나 기분에 따라 색을 바꿔 '바다의 카멜레온'이라 불리는 문어는 고단백, 저지방, 저열량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적합하며, 타우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를 억제해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시력 유지와 신경계 기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문어는 한 번에 손질해 살짝 데친 후 소분해 냉동 보관했다가 해동해먹으면 더운 여름밤 시원한 맥주 안주 등으로 먹기 좋다. 문어를 손질하기 위해서는 먼저 다리 뒤쪽에 있는 입을 제거하고, 머리 부분을 뒤집어 먹물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히 내장을 분리해서 잘라준다. 그리고 굵은 소금, 밀가루 등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흐르는 물에 두 번 헹구어 주면 손질이 마무리된다. 끓는 물에 5분 정도만 살짝 삶아 얼음물로 식혀주면 쫄깃한 문어숙회를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이달의 수산물로는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전통 보양식품인 '추어탕'의 재료가 되는 미꾸라지이다. 미꾸라지가 몸에 좋은 이유는 극심한 가뭄에도 견디는 강인한 생명력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우리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꾸라지는 주로 탕이나 튀김과 같이 뼈째로 많이 먹기 때문에 칼슘 함유량이 우유보다 7배, 멸치보다 1.5배가량 높아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임태훈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최근 들어 연일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자칫하면 더위로 인해 건강을 해치기 쉽다"며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민어, 문어, 미꾸라지로 건강도 챙기시고 입맛도 돋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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