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없고, 손흥민만 있다…토트넘 미래 암시하는 포스터?

재계약 가능성 높은 손흥민 대표로 등장
이적설 휘말린 '간판' 케인은 제외

본문 이미지 - 토트넘의 새 시즌 일정 안내 포스터(토트넘 SNS 캡처)ⓒ 뉴스1
토트넘의 새 시즌 일정 안내 포스터(토트넘 SNS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2021-22시즌 EPL 일정 발표 포스터에 손흥민이 단독으로 등장했다. 팀 간판 공격수인 해리 케인은 빠졌다.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손흥민과 이적설에 휘말린 케인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포스터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2021-22시즌 일정이 적힌 허들 앞에 선 포스터를 공개했다.

첫 허들엔 개막전 상대 맨체스터 시티의 이름이 적혀 있다. 이어 울버햄튼, 왓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등 토트넘이 상대해야 할 팀들이 순서대로 놓여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토트넘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런 포스터에 손흥민 이미지가 홀로 서 있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손흥민은 최근 재계약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 계약을 완료하는 대로 손흥민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 선' 역시 "손흥민은 새 시즌 토트넘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잔류를 시사했다.

반면 케인은 이적 가능성이 높다. 케인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0을 치르느라 이적 협상을 진행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미 공개적으로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밝혀 왔다. 대회를 마치는 대로 새 팀에 둥지를 틀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으로선 케인이 오랜 기간 팀을 대표한 선수임에도, 새 시즌 출발을 함께하지 못할 공산이 큰 상황을 감안해 과감히 일정 포스터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8월14일 오후 11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을 시작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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