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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결혼 못 합니다"…결혼 비용 평균 2.3억, 주택비만 1.9억

서울, 신혼부부 평균 2.6억원 주택비용 지출…빌라 시작 비율도 높아
작은 결혼식 긍정적…이바지·예단·예물 등 줄이고 싶어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21-02-23 10:28 송고 | 2021-02-23 14:34 최종수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신혼부부들은 결혼할 때 평균 2억 3000만원 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대부분을 주택비가 차지했다. 

듀오웨드는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혼비용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구체적인 지출 금액은 △주택(1억9271만원) △예식홀(896만원) △웨딩패키지(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278만원 △예물(619만원) △예단(729만원) △이바지(79만원) △혼수(1309만원) △신혼여행(437만원)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분은 '주택비용'이었다. 결혼 전체 비용 중 81.6%를 차지했다. 서울의 경우에는 평균 2억5724만원을 주택비용으로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집 점유 형태는 '전세'(53.9%)로 가장 일반적이었다. 이어서 △자가구입(31.6%) △반전세(6.1%) △월세(2.6%) 등의 비율이었다.

또 신혼 부부 10명 중 7명(71.2%)는 '아파트'에서 결혼을 시작한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빌라(14.5%) △일반 주택(9.5%) △오피스텔(4.7%) 순이었다. 다만, 서울은 신혼 부부 10명 중 3명(28.4%)이 빌라에서 시작했다. 높은 아파트 가격의 영향으로 보인다.

주택자금을 제외한 결혼 비용은 평균 4347만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예식비용'은 예식홀과 웨딩 패키지를 합해 평균 1174만원을 사용했다.

가장 축소하고 싶은 결혼상품으로는 '이바지'(30.1%)로 나타났다. 뒤이어 △예단(26.6%) △예물(11.8%) △웨딩패키지(10.3%) △예식홀(5.6%) △혼수(4.9%) 등이 꼽혔다.

또 전체 응답자 대부분(92.4%)는 '작은 결혼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혼부부 10명 중 4명(35.9%)은 '부모의 전통적인 사고방식' 때문에 결혼을 간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서 △고착화된 결혼 절차(29.1%) △예의와 절차를 따르고 싶은 의사(19.8%) △주변의 이목과 체면(14.1%) 등도 결혼 간소화를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응답자 10명 중 5명(45.1%)는 부모 도움 없는 자립 결혼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이어서 △일부 도움을 받으면 가능하다(22.4%) △대부분 도움을 받아야 한다(17.6%) △도움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14.9%) 순이었다.

(자료제공=듀오) © 뉴스1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