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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 선발 복귀? '9억팔' 장재영 보직은?…"천천히 지켜본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01-26 09:44 송고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2020.7.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홍원기 신임 감독 체제로 돌입하면서 영건 안우진(22)과 구단 역대 최고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장재영(19) 활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지난 25일 취재진과의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것이 결정될 것"이라며 선수들의 2021시즌 보직에 대해 말을 아꼈다.

키움은 오프시즌 동안 김하성, 김상수 등이 이적했고 외야수 임병욱은 군입대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력 약화가 우려되지만 홍 감독은 그동안에도 유출된 선수들이 많았다며 "걱정보다 새로운 선수에 대한 희망이 더 컸다. 경쟁을 통해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키움이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는 안우진과 장재영 등이 꼽힌다. 두 선수 모두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2021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안우진은 2020시즌 팀의 필승조로 자리 잡으며 2세이브 13홀드를 기록했다. 마무리 조상우와 함께 빠른 공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불펜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안우진의 올해 활용법에 대해 홍 감독은 "지난해 부상이 있어서 더 조심스럽다. 보직을 딱 정해놓고 맞추기 보다는 선수의 몸 상태와 마음가짐 등을 종합해 코치와 상의해서 추후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키움 히어로즈 제공)© 뉴스1

홍 감독은 안우진의 선발 전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5명의 선발 로테이션을 갖추고 있지만 변수가 생길 경우 안우진 역시 선택할 수 있는 카드다.

홍 감독은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항상 변수가 생긴다. 의외의 상황에 대비해 안우진, 2군에서 가능성을 보이는 선수 등의 경쟁을 통해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구단 역대 최고인 9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우완 투수 장재영은 향후 KBO리그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재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프로 생활을 시작하는 장재영에게 어떤 역할이 주어질지에 대한 관심도 크다.

홍 감독은 장재영 활용법에 대해 "솔직히 아직 이 선수에 대해 잘 모른다. 얼마나 훌륭한 선수고 구단에서 얼마를 받았는지는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며 "투수로서 장점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깨끗한 도화지라 생각하고 하나하나 천천히 볼 것"이라고 밝혔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