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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부부' 권혁모 "코피 난 적도"…박성희 "첫날밤 200% 만족했다"

박성희 "남편 사주에 정력가로 나온거 확인 한 뒤 더 거침 없어"
채널A '애로부부' 시도때도 없는 관계 요구에 아내는 버거워해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1-20 14:55 송고 | 2021-01-20 15:01 최종수정
채널A '애로부부' 속터뷰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채널A '애로부부' 속터뷰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댄스 강사인 섹시한 아내에게 끝없는 성욕을 느끼는 정력가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 속터뷰에서는 역대급 '섹시 몸짱 부부' 권혁모와 댄스 강사 박성희가 출연해 부부관계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의뢰인인 남편 권혁모는 "아내가 너무 성적으로 매력이 있고, 좋은데 SNS에서만 그것들을 보여준다. 나에게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인 박성희는 남편의 지칠줄 모르는 요구가 버겁다고 털어놨다.

박성희는 연애 3개월차에 첫여행을 떠났던 일을 언급하며 "처음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됐는데, 그때는 황홀했다. 이런 남자와 지낼수 있다니 200% 만족했다. 하지만 4번을 해서 문제였다. 속으로 '미친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남편 권혁모는 "전성기였으면 7번도 가능하다. 사실 좀 배려한 것이다. 코피도 나고 그랬다. 몸은 쉬고 싶어도 욕구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편의 어이없는 말에 한숨을 쉰 박성희는 "그때 알아봤어야 했다. 나의 힘든 결혼 생활을…시도 때도 없이 요구한다. 설거지를 하고 있으면 뒤에 와서 달라 붙는다. 아이들 신발 신기고 있는데 와서 들이댈 때도 있다. 짜증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의 출근 시간에 맞춰 아이들 등원시키고 차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들어오기도 한다. 그래도 집에 오면 남편은 옷을 전부 벗고 누워있는 경우도 있다. 결혼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요구를 한다. 내게는 너무 큰 스트레스다"라고 덧붙였다.

채널A '애로부부' 속터뷰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채널A '애로부부' 속터뷰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또한 그는 "못해서 죽은 귀신이라도 붙은 것 같다"라며 "2년 전에 사주를 봤는데 남편이 정력가로 나왔다. 본인 사주를 알게 된 순간부터 '난 이제 매일 해야 돼' 이런 느낌으로 더 그러는 것 같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들이댄다"라고 설명했다.

권혁모는 "매일 원해도 그러지 못했다. 지금 아이 출산 후 더 소원해졌다. 한달에 한번도 시간을 같이 갖지 못할 때가 있다. 내가 비정상이 아니다. 난 정상이다"라고 말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내의 욕구가 떨어진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다. 박성희는 신혼초부터 지금까지 남편의 신장 이상으로 가장의 역할을 해왔다고. 이에 지쳤음을 토로한 박성희는 "그런 힘든 상황이 결국 잠자리에까지 이어져온 것 같다. 쉬지 않고 달려온 것 같다. 그래서 마음이 지쳐 있다" 라고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지쳐 있다는 속내를 털어 놔, 스튜디오를 숙연케 만들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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