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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개월만의 현장 예배 ‘기쁨 충만’…하지만 조심 또 조심

간격둔 좌석 배치, 온라인예배 병행…교회 스스로 노력
예식장들 모처럼 활기…예전같은 인산인해 하객은 없어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2020-10-18 14:44 송고
대면예배가 허용된 18일 대전 한 교회에서 현장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교인들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 뉴스1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 이후 18일 첫 주일을 맞은 대전지역 교회들이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현장예배를 드렸다.

다만,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를 전제로 대면예배가 허용된 만큼 교회 현관에서부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QR코드 인증 △간격을 둔 좌석 지정 △온라인 예배 병행 등 교회 스스로가 방역지침을 준수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실제 서구 만년동 소재 A교회, 서구 탄방동 소재 B교회, 중구 대흥동 소재 C교회, 유성구 원신흥동 소재 D교회 등 지역 대형교회들은 신도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예배 참석 인원을 조절했다.

그래야만 교인과 교인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 예배를 드릴 수 있기 때문이며, 유튜브를 통한 예배 생중계 시스템도 그대로 유지해 밀집도를 조금이라도 더 줄여보려는 노력들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서구 만년동 소재 한 교회에서 현장예배를 드리고 나온 최모씨(45·동구 용전동)는 “몇달만의 현장예배라 마음이 참 기쁘다. 1년 가까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모두의 방역실천 의식이 높아졌음을 느낀다”며 “그러나 오늘 오전에도 대전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아직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다. 더 조심하고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방역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소규모 교회들도 자칫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교회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다는 것을 그간의 사례에서 봐 온 탓인지 방역 등에 매우 신경 쓰며 현장 예배를 드리는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조치로 예식장도 모처럼 활기를 띠긴 했지만 코로나19 이전처럼 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풍경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혼주측이나 하객 모두 지인들에게 코로나19 감염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이른바 ‘스몰웨딩’이 점차 스며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정규 예배 외에 식사·소모임 등은 계속 금지되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 달라”며 “만약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적극 협력해 주길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km503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