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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16일 일본 총리 공식 취임…방위상엔 아베 동생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0-09-15 16:25 송고 | 2020-09-15 16:41 최종수정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자민당 새 총재. © AFP=뉴스1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자민당 새 총재가 오는 16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총리 지명 투표를 거쳐 일본의 제99대 총리로 공식 취임한다.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스가 총재가 총리 취임을 하루 앞둔 15일 자민당 임시 총무회를 열고 당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스가 총재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과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국회대책위원장은 유임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총무회장에는 사토 쓰토무(佐藤勉) 전 총무상, 정조회장에는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선거대책본부장, 선거대책위원장으로는 야마구치 다이메이(山口泰明) 조직운동본부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간사장 대행에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전 총무상, 홍보본부장에는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전 올림픽상, 조직운동본부장에는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전 방위상이 각각 기용됐다. 

한편 스가 총재는 총리 취임 후 곧바로 새 내각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새 내각의 방위상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岸信夫) 중의원을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형제인데 둘의 성이 다른 건 정치명문가인 외가에 양자로 보내졌기 때문이다. 

고노 다로(河野太) 현 방위상은 관방장관에 오른다. 이밖에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카바네 가즈요시(赤羽一嘉) 국토교통상,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올림픽상은 유임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 창당 이후 무파벌 총재가 취임한 건 사실상 처음"이라며 "그런 만큼 당내 기반이 견고하지 않아 계파 간 주도권 다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요미우리는 이어 "스가 총재는 앞서 '인사에서 파벌의 추천은 받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그 말대로 적재적소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 계파 주도의 인사를 하면 그 부담은 스스로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