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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인생"…류승범, 슬로바키아 여친 임신+결혼에 축하 봇물(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6-11 10:46 송고 | 2020-06-11 11:01 최종수정
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배우 류승범(40)이 10세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재 여자친구는 임신 중인 상태로 이번 달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갑작스러운 소식이지만, 누리꾼들은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류승범의 소속사 샘컴퍼니 관계자는 11일 뉴스1에 류승범의 여자친구가 이달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면서 "당초 지인들과 한국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라면서도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아무 것도 계획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류승범과 예비 아내는 프랑스에 체류 중이다. 당초 한국에 들어올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프랑스에 머문 채 태교에 전념 중이다. 예비 아내는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로 류승범보다 10세 연하다. 두 사람은 3년간 열애를 이어왔다.

샘컴퍼니 관계자는 "출산 후 결혼을 예정하고 있다"이라며 "이번 달 말에 출산 예정일이 잡혀 있으며, 결혼식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승범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멋진 인생이다" "자유로운 삶 부럽다" "임신 결혼 소식이라니 축하할 일이다"라며 새 가정의 탄생을 축복하고 있다.

류승범은 2000년 형인 류승완 감독의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해 '다찌마와 리'(2000)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피도 눈물도 없이'(2002) '복수는 나의 것'(2002) '품행제로'(2002)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어 2000년대 중 후반 영화 '사생결단'(2006) '가족의 탄생'(2006) '방자전'(2010) '부당거래'(2010)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인정 받았다. 또한 2010년대는 '용의자X'(2012) '베를린'(2012) '나의 절친 악당들'(2014) '그물'(2016) '타짜: 원 아이드 잭'(2019) 등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성장했다.

한동안 해외에 체류했던 류승범은 지난해 주연을 맡은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복귀해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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