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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김해을 통합당 후보 출마 선언…"의원 특권폐지 실천할 것"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2020-03-16 13:52 송고
16일 경남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장기표 전 전태일 재단 이사장이 경남 김해을 미래통합당 후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 뉴스1

재야운동가로 알려져 있는 장기표(74) 전 전태일 재단 이사장이 경남 김해을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를 위해 별로 한 일이 없으면서 선거를 맞아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려니 송구스럽다"면서도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 특권폐지 정치혁명을 이루어내겠다"고 출마의사를 드러냈다.

장 예비후보는 "정치혁신을 위해 고위공직자들이 누리고 있는 엄청난 특권을 폐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총선에서 고위공직자 특권 폐지를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제시하고 이를 앞장서 실천하겠다"며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제21대 국회가 시작되는 6월 1일부터 월급은 근로자 평균임금인 330만 원만 받고 보좌진은 3명만 두겠다. 또 관리업무수당, 정근수당,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특별활동비, 차량유지비, 차량유류비 등 온갖 명목의 국회의원 특권을 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예비후보는 또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 △김해신공항 건설 △장유소각장 이전 문제 검증 △비음산터널 조기착공 △부산김해경전철 장유연장 △부전~김해~마산간 경전선 광역전철화 등도 공약했다.

그는 장유소각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장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과학적인 검증 방법을 통해 재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김해신공항 건설 문제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지역을 방문해서 한 말 때문에 논란이 일어 엉망이됐다. 정부정책의 결정을 대통령이 번복해서는 안된다. 김해신공항은 건설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재야운동가 출신인 장 예비후보가 보수정당인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것에 대해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을 거치면서 기득권화되어 있으며 도덕성과 헌신성이 없다"고 평가하면서 "경제는 파탄나고 안보는 실종됐다. 무능과 오만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려면 범야권세력은 통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미래통합당에 참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고향 및 출생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밀양군 상남면 기산리(현재 밀양시 상남면 기산리) 에서 태어났으며, 어린시절을 김해군 이북면 장방리(현 김해시 한림면 장방리)에서 보냈다"고 밝혔다.


km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