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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 "AI 역량검사로 코로나19 걱정없이 채용 진행한다"

KCA, 상반기 채용 때 'AI역량검사' 적극 활용 예정
"공공기관 필요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 선발 장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0-02-17 18:10 송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올해 상반기 채용에도 인공지능(AI) 역량검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KCA 제공) © 뉴스1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올해 상반기 채용에도 인공지능(AI) 역량검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KCA 제공) © 뉴스1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올해 상반기 채용에도 인공지능(AI) 역량검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먼저 서류전형에서는 일정자격 요건이 충족된 서류 제출자 전원에게 'AI역량검사'를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자들이 채용과정에서 학력과 배경 등으로 걸러지지 않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종면접 역시 채용비리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AI역량검사 때 측정된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모니터 위원도 참여해 블라인드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당초 KCA는 AI역량검사 채용 도입 전에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이 별도로 있었다. 그러나 AI역량검사 도입 이후에는 서류제출과 AI역량검사, 최종면접만으로 채용 과정이 마무리된다.

KCA 측은 "(AI역량검사를 통해) 채용기간이 단축되니 수시채용이 더욱 활성화되고, 지원자에게 더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긍정적 측면도 컸다"며 "올해 상반기 채용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과 무관하게 채용전형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기칠 KCA 단장은 "AI역량검사를 통한 채용은 필기전형을 위한 이동·집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코로나19 등의 이슈로 채용일정이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도 있다"며 "학력이나 스펙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어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유익하다"고 말했다.

앞서 KCA는 AI역량검사가 대중화되기 전인 지난 2018년 3월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이를 도입해 채용을 진행해왔다. KCA는 지난해까지 AI역량검사를 도입한 뒤 총 8번의 채용 과정을 치뤘다. AI역량검사 도입 후 KCA에 응시한 인원은 약 1800명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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