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보수결집' 한국당 32%…양당 격차 7.9%p로 좁혀져

리얼미터 2월2주차 정당지지도 주간동향
민주, TK·PK·30대서 지지율↓…무당층 11.1%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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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양당간 지지율 격차가 7.9%포인트(p)로 좁혀졌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이달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2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은 각각 39.9%, 32.0%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40% 초반과 30% 후반 사이에서 매주 등락이 계속되고 있다. 전주(2월1주차)에는 지지율이 40.2%로 나타났지만 한 주 만에 0.3%p 하락했다.

반면 한국당은 지난달 5주차 지지율이 29.3%까지 떨어진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며 2월2주차에 전주(30.2%) 대비 1.8%p 오른 3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당 지지율 추이가 상반된 모습을 보이면서 지지율 격차는 7.9%p로 좁혀졌다. 1월3주차(5.7%p) 이후 4주 만에 최소치다.

지역별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각각 24.2%, 32.3%로, 전주 대비 6.4%p, 2.3%p 하락했다. 전주까지 이들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한 주 만에 꺾였다. 반면 서울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9.3%로 전주(35.2%) 대비 4.1%p 상승했다.

이른바 TK(대구·경북), PK(부산·울산·경남)에서 하락한 민주당의 지지율은 한국당으로 옮겨간 모양새다. 이달 2주차 한국당의 대구·경북 지지율은 51.3%로 전주(43.3%) 대비 8.0%p 상승했으며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지지율이 전주(38.6%) 대비 4.3% 오른 42.9%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도 한국당의 지지율은 33.6%로 전주(30.1%)보다 3.5% 상승했다.

연령별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30대(48.0%→42.2%)에서 하락하고 20대(36.0%→39.2%)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30대(25.0%→30.6%)와 40대(22.2%→25.5%)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양대 정당 이외에는 민중당을 제외한 대부분 당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2주차 기준 지지율은 정의당이 4.8%(0.5%p 하락), 새로운보수당 3.9%(0.2%p 하락), 바른미래당 2.6%(0.7%p 하락), 민주평화당 1.5%(0.6%p 하락), 대안신당 0.9%(0.3%p 하락)였다.

무당(無黨)층 비율은 전주 대비 0.2%p 상승한 11.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 응답률은 5.8%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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