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경미한 부상으로 라리가 개막전 소집 명단 제외

본문 이미지 - 라리가 개막전에 나서는 발렌시아 소집명단.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라리가 개막전에 나서는 발렌시아 소집명단.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강인(18·발렌시아)이 부상을 이유로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 레알 소시에다드전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발렌시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 오전 열리는 '2019-20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 경기에 나설 선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경미한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반면 로드리고를 비롯해 막시 가메이로, 막시 고메스, 게데스, 체리셰프 등이 소집됐다. 최근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이강인과 비교하며 관심을 끈 또 다른 유망주 페란 토레스(19)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시즌이 시작하지만, 현재 이강인의 거취는 오리무중이다. 올여름 이적 시장 내내 이적설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알레마니 단장은 전날(16일) 라리가 개막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이강인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등 높은 레벨의 대회를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알레마니 단장은 이강인과 페란에 대해 "이들 모두 중요한 것은 팀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느냐다. 둘 다 발렌시아의 선발로 나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우리는 더 높은 수준을 원한다"며 "발렌시아에 필요한 것은 UCL이다. 이들의 성장세는 알고 있지만, 출전 시간을 보장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임대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알레마니 단장은 "이강인과 페란이 발렌시아 스쿼드의 일부로 남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선수로서 그들의 발전을 위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발렌시아 역사를 돌아보면, 임대 이적을 했던 과거들이 있다. 이 선수들을 임대 이적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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