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20대 남성 전자담배 피우다 폭발해 사망

본문 이미지 -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자료 사진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텍사스주의 한 남성이 전자담배를 피우다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고 미국의 NBC뉴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남성은 폭발한 전자담배 파편이 목 부위 경동맥에 박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에릭 브라운씨(24)는 지난달 29일 한 전자담배 가게 주차장에서 피우던 전자담배가 폭발해 병원으로 곧바로 후송됐지만 목 부위 경동맥 파열로 이틀 만에 숨졌다.

브라운씨가 피운 전자담배는 기술적 문제가 있어 더 이상 유통되지 않는 제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전자담배 폭발로 인한 사망사고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즈버그에서 전자담배가 폭발, 파편이 두개골에 박혀 흡연자가 숨진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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