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백제로 아이 목욕시킨 가사도우미 철창행

본문 이미지 - SCMP 갈무리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표백제로 생후 6개월 된 아이를 목욕시킨 가사도우미가 경찰에 구속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지난 13일 홍콩 록하지역 한 아파트에서 35세의 엄마가 아이를 목욕시키던 중 자신의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고 아이의 피부가 빨갛게 변하자 세제에 문제가 있음을 알았다.

가사도우미를 추궁한 결과, 가사도우미는 세제에 표백제를 섞어 놓았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이 세제로 아이를 두어 차례 목욕시킨 적이 있다고 실토했다.

35세의 엄마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문제의 가사도우미를 구속했다.

가사도우미는 올해 39세로, 필리핀 출신이며, 이 집에서 1년 반을 일했다. 곧 계약 만료 기간을 앞두고 있었다. 가사 도우미는 가족들과 관계가 좋지 않았으며,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일부러 세제에 표백제를 탄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홍콩의 법은 16세 이하의 아이에게 학대를 가할 경우, 최장 10년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