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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캡틴 대결' 아자르 vs 케인…벨기에-잉글랜드 명단 공개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7-14 22:15 송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위를 놓고 격돌하는 벨기에의 주장 에당 아자르(왼쪽)와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 © AFP=News1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위를 놓고 격돌하는 벨기에의 주장 에당 아자르(왼쪽)와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 © AFP=News1


에당 아자르가 이끄는 벨기에와 해리 케인을 앞세운 잉글랜드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3·4위 결정전을 앞두고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벨기에는 앞선 경기들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다.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했던 토마스 뫼니에가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고 마루앙 펠라이니를 대신해 기대주 유리 틸레만스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다.

최전방 스리톱은 케빈 데 브루잉, 로멜루 루카쿠와 함께 '주장' 아자르가 맡는다. 아자르는 이번 대회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벨기에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아자르는 빠른 발과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벨기에 공격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는 많은 변화를 줬다.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 선발로 뛰지 못했던 필 존스, 파비안 델프, 에릭 다이어, 대니 로즈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전방 투톱으로는 변화 없이 케인과 라힘 스털링이 그대로 출전한다. 케인은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6골을 기록,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벨기에를 상대로 한 골을 더 추가한다면 골든 부츠(득점왕) 수상이 유력하다.

△벨기에 베스트 11
GK = 티보 쿠르투아(첼시)
DF =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이상 토트넘), 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MF = 토마스 뫼니에(파리 생제르맹), 알렉스 비첼(톈진 취안젠), 유리 틸레만스(모나코), 나세르 샤들리(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FW = 케빈 데 브루잉(맨체스터 시티),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당 아자르(첼시)

△잉글랜드 베스트 11
GK = 조던 픽포드(에버턴)
DF = 필 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해리 맥과이어(레스터 시티)
MF = 키에런 트리피어, 에릭 다이어, 대니 로즈(이상 토트넘), 파비안 델프(맨체스터 시티), 루벤 로프터스-치크(첼시)
FW =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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