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8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8.5.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일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만방자하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6·13 지방선거와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평화당 후보 지원유세를 진행했다.박 의원은 "저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앞장서서 돕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햇빛정책을 계승해서 남북관계를 잘 하고 있고 광주정신을 이어받아서 이명박 박근혜 전두환의 비리를 척결하기 때문에 저는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이 잘하니까 민주당이 오만해졌다"고 민주당을 향한 포문을 열었다.
특히 "어째서 음주운전이 더 많고 사기 전과가 있는 사람은 공천에 통과시켜주고, 두 번 음주운전한 구청장은 공천에서 탈락시킵니까"라며 "이것이 광주시민을, 서구 주민을 무시한 민주당의 오만방자함이라 생각한다"고 직격했다.음주운전과 사기 등의 전과가 있는 후보를 국회의원과 구청장 후보로 공천한 민주당을 신랄하게 비난한 것이다.
박 의원은 "민생 경제와 광주를 대변할 수 있는 젊은 김명진이 국회의원이 되면 서구 발전과 광주 대변인으로써 광주정신을 이어갈 수 있다"며 "김대중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국회 전문가 기호 4번 김명진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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