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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여시재 원장 "동북아 5개국, 도시·에너지로 협력하자"

‘2017 여시재포럼' 설명 기자간담회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7-11-02 13:08 송고 | 2017-11-02 14:54 최종수정
재단법인 여시재 이광재 원장이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리는 ‘2017 여시재포럼'(2017 Future Consensus Forum)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News1

“처칠 영국 수상이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영국을 도와달라고 보낸 편지가 800통이 넘습니다. 영국과 미국 사이도 이런데 우리가 가고자 하는 통일을 이루려면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지도자들에게 훨씬 더 많은 편지와 대화를 보내고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단법인 여시재 이광재 원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중·일·러 5개국의 전·현직 정치인, 경제인, 싱크탱크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17 여시재포럼'(2017 Future Consensus Forum)을 여는 이유를 이같이 말했다.

‘2017 여시재포럼'은 '미래로 연결된 동북아의 길: 나비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중의원 의원과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대신이, 중국에서는 후안강 칭화대 국정연구원 원장, 러시아에서는 루슬란 가타로프 첼랴빈스크주 부지사 등이 참여하는 등 동북아 5개국 정치, 경제, 싱크탱크 주요 인사 약 50여 명이 함께한다.

이광재 원장은 "북핵 문제 등 불안한 국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주요 인사가 한국으로 발걸음을 하게 된 데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세연 의원 등 여야를 넘나드는 지방자치 단체장들과 국회의원들의 공동 노력이 있었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싱크탱크, 정치 지도자, 경제인이 함께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시재는 지난 1년여 간 국내외 연구팀과 연구를 진행하고 지난 8월 말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연합 시대 △동북아 에너지 협력 △한반도 정세와 동북아 협력 △동북아의 미래설계 등을 포럼 의제로 공식 확정됐다.

26일 오전 열리는 첫번째 '도시 세션'에서 여시재는 '자유 도시 연합'을 동북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서해-동해-북극항로로 연결되는 새로운 물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 길이 지나는 항만도시를 자유무역도시로 만들어 연합하자는 것이 제안의 핵심이다.

같은날 오후 열리는 '에너지 세션'에서는 과거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유럽연합의 기반이 되었던 것처럼 동북아 통합의 기반이 될 동북아 에너지 공동체를 구축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여시재는 식량 협력, 금융 협력 등의 협력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여시재는 지난해 8월 출범한 '시대와 함께하는 집'이라는 뜻의 민간 싱크탱크다.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사재를 들여 설립 재원을 마련했고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김도연 포스텍 총장 등 정계, 재계, 관료, 학자 등 진보와 보수를 망라해 영향력이 있는 다양한 인물들이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2016 여시재 동북아포럼'에서는 유라시아 및 동북아 협력을 위한 비전으로 일대일로와 북극항로를 연계하는 나비 프로젝트를 제안한 바 있다. 




ungaung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