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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非유승민계 14명 "2일 오전 탈당여부 결정"

바른정당, 한국당에 양자단일화 여론조사 제안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박기호 기자, 김정률 기자, 한재준 기자 | 2017-05-01 23:27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의원들과 회동을 갖고 있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바른정당 의원은 권성동, 김재경, 홍일표, 여상규, 홍문표, 김성태, 박성중, 이진복, 이군현, 박순자, 정운천, 김학용, 장제원, 황영철 의원 등 14명이다. 2017.5.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바른정당내 비(非)유승민계 의원 14명이 2일 탈당여부를 결정하기로 1일 입장을 정했다.

권성동, 김재경, 홍일표, 여상규, 홍문표, 김성태, 박성중, 이진복, 이군현, 박순자, 정운천, 김학용, 장제원,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 등 14명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와 회동을 한 이후 이렇게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학용 의원 등 참석자들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아침 최종적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탈당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14명의 의원들은 이 같은 입장을 정하고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통해 유승민 대통령후보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박성중 의원은 "같이 간다는 차원에서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결정을 하루 늦춘 것은 홍 후보와의 합의점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바른정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우리 선거대책위원장 명의로 홍준표 후보에게 당내 요구도 있으니 양자간 대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보수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성중 의원도 "오늘 바른정당의 선대위원장들이 유 후보에게 양자단일화 여론조사를 통해서 (보수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 후보는 이를 거부하고 바른정당 의원들에게 조건없는 투항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는 회동 모두발언에서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면 정권을 잡을 자신이 있다"며 "좌파에게 정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가 이길 자신이 있다"면서 "내가 (정권을) 창출하면 박근혜정권 2기가 아닌 홍준표정권"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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