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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원장 논의 무기한 중단…6인 중진 "사정변경이 생겨"

9일 탄핵표결 이후 논의 재개될 듯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김정률 기자 | 2016-12-05 08:22 송고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진협의체 모임에서 원유철(왼쪽부터), 김재경, 정우택, 주호영 의원이 나란히 앉아 있다. 2016.12.5/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해온 새누리당 친박-비박 6인 중진협의체가 5일 '사정변경'을 이유로 비대위 구성 논의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중진협의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1시간 가량 회동을 가진 뒤 "갑작스러운 사정변경이 생겨 비대위원장 논의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고 친박계 원유철 의원이 전했다.

협의체에 참여 중인 비박계 주호영 의원은 '사정변경이 전날(4일) 비주류의 탄핵 표결 참여 결정을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에 "그것을 뜻한다"고 답했다.

원 의원은 "협상은 무기한 연기되는 것"이라고 했으며 주 의원은 "협상 결렬이라 보기 어렵고 지금 (비대위원장을) 결정하기에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 그 이후에 다시 논의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논의가 재개될 시점을 "탄핵 표결이 이뤄진 이후"라고 밝혔다.

앞서 중진협의체는 김형오, 박관용,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조순형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 4명의 비대위원장 후보를 추천한 바 있다.

다만 중진협의체가 이들에게 참여 의사를 타진한 결과 4명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어제 서로 아시는 분들이 (후보들에게) 연락을 드렸는데 다들 고사하시는 걸로 (들었다)"고 밝혔다.

내부인사가 될 가능성에 대해 주 의원은 "그런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며 "탄핵 절차에 들어가면 여러 상황 변동이 있다"며 "지금 어떤 분을 선정하는 것이 자칫 잘못하면 여러가지 집행에 혼란이 있을 수 있어 이후 상황을 보고 하자고 결론낸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진협의체는 당초 이날 4명의 후보들에게 접촉한 결과와 초·재선 의원 등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한 내용 등을 놓고 최종 후보 결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주류의 탄핵 표결 참여로 정국이 급변하면서 이에 대한 논의를 무기한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4명의 후보들도 모두 고사의사를 밝히면서 새 후보 물색 등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중진협의체에는 원유철, 홍문종, 정우택, 김재경, 주호영 의원이 참석했고 나경원 의원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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