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동구 대의동 갤러리 D(관장 강경자)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개관 3주년 기념전으로 '나는 그들의 것이 아름답다'展을 연다.
이 전시에서 변연미, 장재록, 홍성철, 데미안 허스트 등 네 명의 작가들이 상반(相反, counterpart)의 주제를 다룬다. 작품속에서는 삶과 죽음, 빛과 어둠, 현실과 환영의 상반된 메시지를 담아내며 그 속에서 상반된 것들의 화해를 제시한다.
2009년 9월 개관한 갤러리 D는 첫해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라는 주제의 개관전을 연 이후 2010년 광주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변웅필, 신동원, 최울가, 줄리안 오피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2011년엔 호남출신으로 한국 서양화단을 대표하는 최쌍중 작가의 회고전을 갖은 바 있다.
갤러리 D는 개관전을 통해 지역 대표작가와 비지역 작가들을 소개하는 기회를 번갈아 기획하고 있다.
현재 갤러리 D에서는 광주비엔날레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마실'(2012.09.03~11.11)도 진행 중이다. '소원벌집' 프로그램에는 갤러리를 방문하는 관객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갤러리 외부 유리창에 자신의 소원을 적어 직접 부착하게 된다. 진행상황은 페이스북 (www.facebook.com/wish.hive)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문의(062) 222-8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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