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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친롱그룹, 경남 창녕군에 90만평 규모 야생동물원 짓는다

경남도와 야생동물원 조성 업무협약 체결

(경남=뉴스1) 오웅근 기자 | 2012-07-06 01:44 송고 | 2012-07-06 05:12 최종수정

경남 창녕군에 대규모 야생동물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중국의 친롱(秦龍)그룹 이효명(李曉明)회장단 일행은 6,7일 이틀간 일정으로 야생동물원과 조선산업분야의 투자협의를 위해 6일 경남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경남도청을 방문, 김두관 지사를 만나 경남 일원에 90만 평 규모의 사파리 야생동물원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친롱그룹과 MOU를 체결하는 업무는 김두관 도지사의 마지막 업무다.

김 지사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30분에 계획됐던 퇴임식을 오후 2시30분으로 늦추면서까지 중국자본 유치에 열의를 보였다.

이 회장 일행은 이날 오후 야생동물원 유력 후보지로 알려진 창녕군을 방문해 우포늪과 부곡온천 등을 돌아봤다.
7일에는 거제를 방문해 삼성조선소, 청포산업단지 등을 둘러본 후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친롱그룹은 종업원 5만명에 10조원 규모의 연매출을 올리는 중국의 대표적 관광개발기업으로 중국에 5곳, 러시아 1곳 등 총 6곳의 야생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만리장성 인근에 위치한 140만 평 규모의 팔달령 야생동물원은 1998년 개장 후 매년 9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는 중국 최대 야생동물원이다.


wg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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