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효도는 건강 챙기기…"부모님 폐렴구균 예방접종 챙겨주세요"

지난해 65세 이상 환자 56%…1959년 이전 출생자 무료 접종

경기도의 한 보건소에서 한 어르신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 News1 김평석 기자
경기도의 한 보건소에서 한 어르신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 News1 김평석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질병관리청이 어버이날을 맞아 65세 이상 부모님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독려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8일 질병청에 따르면 폐렴구균 감염증 환자는 2021년 269명→2022년 339명→2023년 432명으로 최근 3년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환자 432명 중 65세 이상이 56.5%(244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65세 이상에게 치명적이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혈액에 세균이 존재하는 상태)이 진행되는 경우, 노인의 치명률은 60%까지 치솟는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2013년 5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접종하지 않은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건강 상태가 좋을 때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영유아뿐만 아니라 어르신 역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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