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김혜순 대표이사(왼쪽)와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오경석 소장(오른쪽)이 젠더폭력방지 및 피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여성가족재단 제공)/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가 경기도 외국인 인권 지원센터와 '젠더폭력방지 및 피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엔 김혜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오경석 외국인 인권 지원센터 소장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젠더폭력 예방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 주민 대상의 젠더폭력 예방 교육,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의 다국어 홍보 활동 강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통역지원단을 모집한다. 한국어에 능통한 경기도 거주 외국인 주민이 지원할 수 있으며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경기도 젠더폭력 피해상담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를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여성가족재단 김 대표는 "외국인 주민들이 젠더폭력으로부터 보호받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젠더폭력 피해 외국인이 겪는 언어적 장벽을 해소하는 등 외국인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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