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장 놀이기구들…알고 보니 '무허가·무신고' 영업

원주시, 안정섬 검사는 통과…사업자에게 행정 지도
"시민 호응 속 이미 열린 축제, 안전 지도 속 무사히 마쳐"

벚꽃 자료사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DB)
벚꽃 자료사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강원 원주시 모 지역의 한 벚꽃축제장에 마련됐던 놀이기구들이 허가·신고 절차 없이 운영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모 지역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내 벚꽃축제를 열었다. 그 축제장엔 ‘디스코 팡팡’과 ‘바이킹’ 등 놀이기구 6개가 설치돼 운영됐다.

문제는 해당 놀이기구 사업자가 그 축제 현장에서 영업을 하려면 지자체에 허가‧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위반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원주시는 해당 놀이기구 사업자가 관광진흥법에 따른 허가‧신고 과정 없이 운영하다 적발, 행정지도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시는 그 놀이기구 6개 중 3개는 안전보건진흥원의 안전성 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았고, 이외 3개는 그 검사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그 놀이기구들은 시의 무허가‧무신고 적발에도 행사기간 운영을 이어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의 호응 속에서 이미 주민자치위원회 주도로 축제가 열린 상태인 만큼, 안전 지도에 나서면서 행사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안전보건진흥원으로부터 그 놀이기구들이 안전성 검사를 마쳤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허가와 신고 절차가 없어 적발하게 됐다”면서 “이미 축제가 열린 만큼, 사업자에게 다음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를 했고, 다행히 행사는 안전지도 속 무사히 마치게 됐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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