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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연은 총재 "높은 인플레로 금리인하 재고할 여지"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4-04-05 05:40 송고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 로이터=뉴스1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 로이터=뉴스1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직면하면서 금리인하를 다시 생각할 여지가 생겼다고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토마스 바킨 총재가 밝혔다.

바킨 총재는 4일(현지시간) 리치몬드 주택건설협회 연설에서 올해 초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조금 덜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날씨 관련 혹은 계절적 문제의 결과일 수 있지만 "우리가 경제 전망의 진정한 변화를 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돌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그는 평가했다.

바킨 총재는 "연준이 시간을 갖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강력한 노동 시장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불분명한 데이터라는) 구름이 걷힐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둔화가 유지되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바킨 총재는 전반적으로 "금리를 어느 정도 제한적으로 유지하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수 있다는 낙관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둔화하더라도 기업들이 근로자를 붙잡기 위해 싸우기 때문에 과거처럼 고통스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킨 총재는 많은 기업이 이미 대비하고 있다며 "경기 둔화가 오더라도 경제는 덜 취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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