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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고조+우크라 러 공습, 유가 2%↑ 6개월래 최고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4-04-03 04:39 송고
1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공습받아 건물이 무너지고 이란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등 11명이 숨졌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이번 공격의 배후로 지목했다. 2024.04.01/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1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공습받아 건물이 무너지고 이란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등 11명이 숨졌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이번 공격의 배후로 지목했다. 2024.04.01/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제시설 공격과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2% 가까이 상승,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66% 급등한 배럴당 85.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가 85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70% 상승한 배럴당 88.91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란은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7명이 사망하자 이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돼 원유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뿐 아니라 우크라이나는 2일 모스크바 타타르스탄 지역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최대 정유 시설 중 하나를 공격했다.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국제유가는 일제히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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