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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연은 총재 "올해 말 금리 인하 시작 적절하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4-02-29 05:38 송고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말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수잔 콜린스 총재가 밝혔다.

콜린스 총재는 28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하노버에 있는 다트머스 대학에서 열린 행사 준비 발언에서 "올해 말 완화 정책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며 이달 초에 했던 비슷한 발언을 되풀이했다.
그는 이날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체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위험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가파르게 올렸다가 지난 7월부터 5.25%~5.50%로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실제 인하가 시작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확신이 더 커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콜린스 총재는 최근 예상보다 높은 고용 및 물가 상승 수치에 대해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기 위한 연준의 경로가 "계속 험난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의 이중 임무(완전고용과 물가안정) 목표를 향한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진전 신호를 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며, 진전이 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모든 데이터가 일률적으로 말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너무 높은 기준"이라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는 주택 인플레이션과 비주거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하락하며 임금 상승 속도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하지 않는다는 더 많은 증거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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