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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공직사회 위기…승진 차별 없애야"

"80만 국가직공무원 요구 무시하는 尹 정부 규탄"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2024-02-19 12:52 송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국가공무원노조·전국경찰직장협의회·전국공무원노조 등 전국국가직공무원단체 연석회의가 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진 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근속승진기간 및 대우공무원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공직사회가 위기다. 입사하려 하지 않고, 입사해도 떠나가는 직장이 됐다"며 "공무원에게 있어 승진은 임금인상이고 장기근속의 동기부여 요인인데, 힘 있는 부처 공무원은 6~7년 만에 7급으로 승진하는 반면, 힘없는 부처는 12~13년 만에 근속 승진하는 상황을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3월15일 결성된 전국국가직공무원단체 연석회의는 정부에 근속승진기간 및 대우공무원 기간 단축을 주요 골자로 하는 요구서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들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80만 국가직 공무원 이름으로 전달하고, 수차례 걸쳐 제도 개선을 요구했지만 대통령실과 정부는 무시와 묵살로 일관해 참담하고 분노의 심정을 느낀다"고 밝혔다.

단체는 총선을 언급하며 이달 말 인사혁신처 대통령 업무보고에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행동에 나서겠다며 공무원 승진 문제 개선을 촉구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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